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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에 장미와 메리골드 그리고 무화과 나무를 삽목했습니다. 보통 꺽꽂이라고도 하는데 삽목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기 수분관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장미와 메리골드와 무화과를 삽목하면서 스티로폴 상자에 물을 담고 그 안에 삽목한 화분을 담가 두고 뚜껑을 덮어 놓았었는데요.
위와 같이 작은 스티로폴 상자의 바닥에 3줄로 물빠짐 구멍을 커터칼로 잘라서 내 준 후에 상토를 채워서 만든 스티로폴 화분에 메리골드와 장미 그리고 무화과 삽수를 위와 같이 삽목을 해주었습니다.
잎이 없이 가지만 있는 삽수는 장미 삽수 옆에 같이 꽂아주었고 잎이 있는 무화과 삽수는 별도로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상토를 채우고 심어주었습니다.
삽수를 심어준 스티로폼 화분과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커다란 스티로폼 상자에 물을 2cm 정도 높이로 채우고 넣어서 저면 관수가 되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스티로폼 상자위에 옷보관상자 뚜껑을 올려두었었는데 오늘 아침에 메리골드와 장미 그리고 무화과를 삽목해 두었던 상자를 살펴봤더니 곰팡이가 피어 있네요.
이렇게 이쁘게 곰팡이가 꽃처럼 피어있네요. 그리고 흙위에도 약간 이끼가 끼어있는게 수분이 너무 과도했었던 듯 싶습니다.
최근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습도가 높은데 뚜껑을 덮어놓았던 것이 문제였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부족했던 것보다는 나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일단 곰팡이는 제거해 줘야겠지요.
곰팡이를 제거하는데는 알콜을 이용합니다. 위와 같이 살균수를 구입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약국에서 상처소독용 알콜을 사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위의 사진의 살균수 스프레이도 속의 내용물은 약국에서 산 알콜입니다. 알콜을 사서 위의 스프레이 통에 담아준 겁니다.
살균수에 비해서 소독용 알콜은 너무 독할 수 있으니 물에 섞어서 사용하시거나 살짝만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안전한 방법은 삽목을 하신 후 삽수에 곰팡이나 다른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과산화수소수를 사서 물 500cc 에 과산화 수소수 50cc 를 섞어서 종종 뿌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살짝만 뿌렸더니 위와 같이 곰팡이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독하긴 독한가 봅니다. 흙위에 생긴 이끼같이 프르스름한 부분에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담겨있던 화분들을 꺼내서 물받이 기능만 할 수 있는 스티로폴 상자에 넣어주고 살짝 햇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전에만 살짝 햇빛을 보여주고 반음지에 둘겁니다. 너무 직사광선을 보여주면 어린 삽수들이 목이 말라 죽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이상으로 9월3일 삽목을 하고 10일이 지난 시점인 9월 13일의 삽목현황을 보여드렸습니다.
장마철같이 비가 오랫동안 올 경우에는 습기 유지를 위해 뚜껑을 덮어놓았을 경우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당황하시지 마시고 살균수를 사용해서 제거하고 뚜껑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시면 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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