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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초록

로즈마리 노지에서 키우기, 로즈마리 물주기

황제0206 2020. 9. 30. 22:15

로즈마리는 허브중에서 라벤더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허브중의 하나입니다. Ros Marinus(로즈마리누스)라는 라틴어가 어원인데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지중해와 캅카스 지역으로 꽃은 온대기후 지방에서 봄부터 여름까지 피며 높이는 2m까지 자라는 관목식물로 추위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같이 겨울이 있는 곳에서는 따뜻한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노지월동이 어렵다고 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논산의 옐로하우스 정원에 어릴 때부터 노지에서 체력을 키워서 노지월동이 가능하도록 한번 키워보려고 합니다. 물론 몇주는 실내에서 키워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는 해야겠지요.




로즈마리의 효능

로즈마리의 향기는 시원한 느낌을 주며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페스트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병자의 침실에 공기의 정화와 전염을 막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로즈마리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효능은 집중력강화와 탈모방지, 육모 및 혈액순환개선 등이 있다고 하니 해당 효과가 필요하신 분들은 로즈마리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즈마리의 개화

국내에서 보통 접하는 로즈마리의 품종은 커먼로즈마리인데 커먼로즈마리의 꽃은 발아로부터 4년은 넘게 키워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이는 땅을 기어가며 자라는 크리핑 로즈마리의 경우는 1년생부터 개화를 한다고 합니다. 

로즈마리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춥지만 않으면 사시사철 계속 작고 싱그러운 청보라색 꽃을 보여 주는 이쁜 아이입니다.

 



로즈마리의 습성 및 물주기

로즈마리는 알칼리 토양을 좋아하는데 대략 pH7~8 정도의 토양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토양이라면 알칼리 비료를 시비해서 토양의 pH를 올려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주기는 대부분의 허브류들과 같이 건조하게 키운다는 느낌으로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화분아래로 물이 훌러나오도록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1주일에 한번정도 따뜻한 날에 주시면 되고 너무 추울 때는 물주기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로즈마리의 번식

로즈마리의 번식방법은 종자, 삽목, 휘묻이, 포기나누기 등 거의 모든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한데 이 중에서 삽목이 가장 쉬운 방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삽목(꺽꽂이)방법
- 가지를 10~15cm 정도 어슷하게 잘라서 이파리를 몇개만 남겨두고 아래부분의 이파리들은 모두 떼어낸 후에 거름기 없는 흙에 꽂거나 물꽂이를 합니다.
- 가지는 목질화된 가지보다는 녹색인 신초로 하시는게 성공률이 높으며 직사광선이 비추지 않는 곳에서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휘묻이 방법
- 길게 자란 가지를 땅에 휘묻어 돌을 얹고 뿌리가 날 때까지 물을 준 후 뿌리가 나면 본체와 이어진 부분을 잘라서 심어주면 됩니다.





로즈마리 활용

1. 육류 및 생선요리와 함께 구우면 냄새를 제거하는 향신료로 사용됩니다.

2. 가지차기한 로즈마리 가지들을 양파망에 넣어서 그늘에서 말린 후 실내에 두면 천연방향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심신안정과 두뇌향상에 도움이 됨)

3. 로즈마리 가지를 씻어서 면보나 양파망에 넣어서 목욕시 또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할 때 물에 담궈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4. 쌀과 사료의 봉투의 입구에 로즈마리 가지를 붙여두면 천연방부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로즈마리를 키울 때 알고 있으면 좋은 로즈마리의 습성과 물주는 방법 등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노지에서 키우는 것이 목적이지만 노지에서 키우는데 실패하더라도 향기도 좋고 이쁜 꽃도 오래동안 보여주는 로즈마리는 실내에서라도 꼭 키우고 싶은 아이입니다. 로즈마리 키우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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